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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믹스커피 지고 신개념 '캡슐커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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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믹스커피 지고 신개념 '캡슐커피' 뜬다

 

  • 인스턴트 커피, 전년동기比 14.8% 감소…프리미엄 커피 시장 확대
  • 국내 캡슐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동기比 73.4% 급신장

믹스커피가 보편화돼 있던 국내 커피 시장에서 최근 프리미엄 커피가 급부상하면서 '캡슐커피'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20%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커피 시장서 인스턴트커피, 믹스커피는 저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두 커피 등 프리미엄 커피 시장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롯데마트의 매출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스턴트(믹스)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지만, 원두 커피 매출은 12.8% 증가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이 증명됐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GFK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국내 필터커피 머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15.6%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캡슐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4% 급신장했다.

현재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타시모 등 캡슐 커피 머신과 필립스, 테팔, 브라운 등의 필터 커피 머신, 필립스 세코, 드롱기, 네스카페 바리스타 등의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뜨고 있는 시장은 캡슐커피 시장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점유율 68.1%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혼부부들의 혼수 선물로 캡슐 커피머신이 인기를 끌면서 캡슐커피 소비층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슬레코리아 측은 "2020년 캡슐 판매 수량이 현재의 14배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의 경우 가정용 캡슐커피 머신 보급률이 25%를 넘어선데 반해 한국은 2014년 말 기준 1.3%를 기록하고 있어 캡슐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