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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치창출 수상 2016

공유가치창출 수상 2016

네슬레는 영양, 물, 농촌지역개발 관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즈니스들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CSV(공유가치창출) 수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CSV를 지향하는 기업들에게 상을 수상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 아비잔에서 진행된 공유가치창출 포럼 2016에서 카메룬의 애그로-허브(Agro-Hub)가 CSV 수상 2016의 명예를 누렸습니다.

네슬레 폴 불케 사장님은 공유가치창출 포럼의 주제인 “아프리카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애그로-허브가 소규모 카사바(Cassava) 농장주들을 구매자들과 성공적으로 중개시켜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개로 소규모 농장주들은 지속가능한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상금 300,000 스위스 프랑을 획득한 애그로-허브는 상금으로 카사바 가공설비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Atem Ernest Lefu, 애그로-허브 CEO와의 인터뷰
 

애그로-허브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농촌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았습니다. 저는 농업이 곧 미래이며, 유기농 제품이 귀중한 물품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하 모먼트(Aha Momsnt)는 언제였나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농장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많은 양의 제품을 시장에 갖다 주면서, 왜 내 학비는 내지 못 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와 함께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농부들의 생산을 관리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며 협력을 통해 사업가들과 연계해 주었습니다.

애그로-허브는 어떻게 사회 가치를 창출하나?
  애그로-허브는 농부들을 시장과 연계해주고,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익을 증가시켰습니다. 카메룬 남서부의 농부 2000여명을 교육시키고, 생산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한편 구매자들은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나?
  초창기에 모든 생산은 수기로 진행됐었습니다. 추후 반기계화 되면서 13일 걸리던 생산이 9일로 단축됐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지켜지지 않은 정부 프로젝트로 불신만 가득했던 농부들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었습니다.
 

네슬레 CSV 수상은 올해로 4번째 수상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의 새로운 수상자를 찾기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경연과 평가가 진행됩니다.